이게 외래어였다고? 뜻밖의 외래어 단어 뜻과 어원 프랑스어 고무 마지노선 망토 독일어 비박 페르시아어 바자회 포르투갈어 빵 네덜란드어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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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많은 단어들이 외래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 중에는 외국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외래어 단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언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현재는 별다른 이질감 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뜻밖의 외래어 단어와 그 어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무(gomme, 프랑스어)

‘고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gomme(고므)’에서 유래했습니다. 네덜란드어의 ‘gomm(곰)’과도 관련이 있으며, 일본어의 ‘ゴム(고무)’가 한국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영어로는 ‘gum’, 독일어로는 ‘Gommi’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힘을 내도록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는다는 의미의 고무(鼓舞)’와는 다른 단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무줄, 고무신 등에서 사용되는 ‘고무’는 이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박(Biwak, 독일어)

‘비박’은 독일어 ‘Biwak’에서 유래된 단어로, 텐트 없이 하는 야영을 의미합니다. 여행 중 숙박업소를 이용하지 않고 밤샘 이동을 하는 뜻을 가진 ‘비박(非泊)’과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등산이나 캠핑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자회(bazaar+會, 페르시아어)

‘바자회’는 페르시아어 ‘بازار(bazaar)’에서 유래한 말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를 의미합니다. ‘회(會)’는 한국어에서 회합이나 모임을 뜻하는 한자어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바자회는 자선 기금 마련이나 학교, 교회 등에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열리는 행사를 뜻합니다.

마지노선(Maginot Line, 프랑스어)

‘마지노선’은 프랑스의 정치인이자 전쟁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는 독일의 침공을 막기 위해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을 건설하였습니다. 이 마지노선은 견고한 방어선을 의미하며, 현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방어선을 의미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빵('pão, 포르투갈어)

‘빵’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panis’에서 파생된 포르투갈어 ‘pão’를 거쳐 일본어 ‘pan(パン)’이라는 단어에서 영향을 받아 한국에 전파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인 빵의 어원은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는 일본을 통해 한국에 전해져 현재는 한국어로 정착되었습니다.

망토(manteau, 프랑스어)

‘망토’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manteau’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망토는 어깨에 걸쳐 입는 외투를 의미하며,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중세 시대부터 유럽에서 사용되던 의류로,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방(kabas, 네덜란드어)

‘가방’은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네덜란드어 ‘kabas’가 일본에 전해져 ‘가방’이 되었다는 설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가방은 물건을 담아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용기를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결론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 중 뜻밖의 외래어 단어와 그 어원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언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현재는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래어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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